글 / 아트뉴스온라인 대표 변재진
마이애미 비치에서는 최초로 '산호초 라인 (Reefline)'이라는 7마일에 걸친 수중조각공원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수중조각공원 프로젝트에는 많은 예술가들의 창작 작품이 설치될 것입니다. 산호초 라인이라는 프로젝트는 도시의 예술문화 공간이면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산호초 파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연 복원력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Blue Lab Preservation Society의 의장이자 문화기업가인 지메나 카미노스 (Ximena Caminos)는 건축가에게 예술 및 환경디자인을 위한 프레임 워크를 설계하도록 의뢰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양생물학자, 환경전문연구원, 엔지니어 등 다학제적인 연구팀이 협력을 해서 해양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해양동식물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호초 라인 프로젝트는 도시에 매력적인 예술환경을 조성할 뿐만아니라 기후 변화, 환경변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1년 12월에 프로젝트의 첫번째 구역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