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아트뉴스온라인 대표 변재진
아티스트 세이페 (SAYPE)는 평화를 말해(SAY PEACE)라는 영어의 약자입니다.
그는 '장벽을 넘어서 (Beyond Wall) 프로젝트'의 11번째의 작업으로 아랍 에미레이트의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선택했습니다. 작가는 두바이 엑스포 2020에서 스위스 국경일에 맞추어 첫번째 작품을 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바이 남쪽 리와 (Liwa) 사막에 가서 두번째 작품을 제작할 것입니다.
'장벽을 넘어서 (Beyond Wall)'라는 프로젝트는 2019년 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더 양극화되고, 배타적으로 되는 세계에서 작가는 손에 손을 맞잡은 대형 인간 사슬을 그려서 인류의 사랑과 단합을 추구하는 '장벽을 넘어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국가로 이동을 하고, 장벽을 넘어서 서로 연합을 하고, 상호 원조 및 공동의 협력을 추구하는 것을 상징하는 손을 마주 잡아 인간 사슬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500 평방미터의 대지에 생분해성 페인트를 사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장벽을 넘어서 프로젝트'는 서로 손을 내밀어 손을 잡아주며 인간사슬을 만드는 것을 묘사한 그림인데, 전세계에 공생, 친절, 관용성과 같은 가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 두바이 엑스포 사무총장 나자브 모하메드 알리 (Najeeb Mohammed Al-Ali) / 중간 스위스 아티스트 세이 페이 (SAYPE)/ 오른쪽 스위스 대통령 가이 파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