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아트뉴스온라인 대표 변재진
스트리트 아티스트 프랜체스코 카밀로 조르지노 (일명 밀로 Millo)는 벽화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작품으로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의 전체 외관에 그려지는 대형작품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강한 헌신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이 행복한 피난처였고, 성장을 하면서 보다 열정적으로 그림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축학을 공부한 건축가이지만 건축작품을 제쳐두고 스트리트 아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고, 스트리트아트 첫 작품을 제작하면서부터 스트리트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미술대학이나 미술학교 혹은 미술아카데미에 다닌적이 없고,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작가는 일반적으로 스트리트 아트 축제에 초대를 받아서 벽화를 그리기 때문에 스트리트 아트 축제의 주최 측으로부터 그림을 그릴 벽의 이미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릴 벽이 지정이 되자마자 작가는 그 지역의 역사, 이벤트 및 지역 특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독특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