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 온라인 대표 변재진
충남 내포에 건설될 예정인 충남미술관의 디자인 공모에서 UNStudio와 Da Group이 제안한 디자인이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델란드 UNStudio는 독일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과 인천 국제공항2터미널 등을 설계했고, Da Group은 부산명지지구 복합문화시설 등을 설계한 건축사무소입니다. 이들이 제안한 디자인은 태양광시설 등을 도입하여 탄소배출이 없는 미술관을 실현하고, 도시의 문화 및 지속가능성의 허브 역할을 하는 제로 에너지 박물관입니다.
"모두를 위한 예술"이라는 목표로 디자인 된 박물관은 예술과 기술을 혼합한 디자인입니다. 건축물은 다공성이여서 여러 측면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대중을 완전히 포용하는 공유문화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UNStudio의 벤 반 버켈 (Ben Van Berkel)은 "예술에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습니다. 예술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계몽시키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합니다". 충남미술관은 예술의 힘을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충남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데, 상설기획전시실과 교육 세미나실, 수장고와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게 됩니다. 충남도는 총사업비는 933억으로 2024년 개관을 목표로 202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