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온라인 대표/발행인 변재진
세계경기 침체 기간 동안에 두바이는 자매 토호국인 아부다비가 2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넘겨야 하는 부채 위기를 겪었습니다. 세계가 다시 한번 경제 침체의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바이는 경제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UAE 중앙은행은 아랍에미레이트 경제가 작년에 7.6%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였는데, 이는 11년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부동산 프로젝트 건설현장은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레크레이션 및 문화와 같은 서비스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Nujoom Alghanem's film Sharp Tools (2017)
이러한 경제적인 호황 속에서 아트두바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를 3월 1일- 5일에 개최를 합니다. 중동, 북아프리카 그리고 남 아시아의 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아트페어는 130개 이상의 갤러리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두바이의 예술감독 팔블로 델 발 (Pablo del Val)은 "두바이는 세계적인 금융 및 기술허브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두바이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endan Dawes’ Persian Dreams: Monument (2023)
두바이 경제 상승과 부동산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대의 원인 중에 하나는 러시아인의 유입과 러시아 자금의 유입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와 두바이 간 여행이 크게 증가하였고, 일부 노선에서는 승객이 228%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자금의 유입이 아트 두바이에서 판매촉진을 하는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