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온라인 대표 / 편집인 변재진
지난여름 리투아니아 (Lithuania) 빌니우스 (Vilnius)의 한 댄서는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건물의 수직벽에서 멋진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무희가 춤을 춘 건물은 모스크바 하우스라는 건물로 러시아 비즈니스 및 문화센터로 2023년 철거될 건물이었습니다. 댄스 공연은 모스크바 하우스의 벽에 그려진 벽화 'Do Peremogi' (승리까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행사의 일환이었습니다.
'승리까지'라는 벽화는 우크라이나 자유수호자들을 기리고 전쟁의 피해를 입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의 연대를 표현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건물 벽에 그려진 수직 벽화 위에서 무희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유의 춤'이라는 춤을 추면서 자유를 위한 선언문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춤은 우크라이나 정신의 강력한 표현이고, 시민들의 용기와 회복력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승리까지라는 벽화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유의 춤'이라는 작품은 예술이 국경을 초월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힘이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트리트 아트 제작팀 'Do Peremogi'의 공동작업자 대표인 Lina Slipaviciute, 공중무용 댄서 Inga Briazkalovaite, 아트에이전시 아트스케이프가 협업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