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온라인 대표 / 편집인 변재진
루크제럼의 대장균 (E.coil)
2022년 8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된 에딘버러 아트 페스티벌 기간동안 스코틀랜드국립박물관 그랜드 갤러리에는 브리스톨에서 활동하는 루크 제럼 (Luke Jerram)의 팽창식 조각작품인 대장균 (E.coil)이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장균은 동물과 인간의 장에 서식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인데, 작가의 설치작품은 대장균 실제 크기의 500만배의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박물관의 그랜드갤러리의 빅토리아시대 철제 열주 사이에 떠있는 대형 작품은 대장균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고, 대장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루크 제럼의 작품은 종합예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조각, 설치 및 라이브 예술작품의 제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유하는 지구 (Floating Earth)
루크 제럼의 두번째 소개할 작품은 부유하는 지구 (Floating Earth)입니다. 이 작품은 초대형 지구의 형상으로 2021년 Salford의 미디어시티에서 Light Waves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설치된 펜닝턴 플래시 (Pennington Flash)는 폐광으로 인하여 침식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입니다. 침식지역은 천천히 빗물이 채워지고 자연이 회복되었습니다.
부유하는 지구는 전세계 여러지역을 순회하면서 공개되고 있는데, 2023년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 2023년 2월 10일 - 19일까지는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공개된다고 합니다.
달 박물관 (Museum of the Moon)
루크 제럼의 달박물관이라는 작품은 23피트의 달복제품으로 중국, 핀란드, 아랍에미레이트, 호주 등 전세계를 순회하면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은 작곡가 Dan Jones의 음악과 더불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가는 대형 달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NASA 촬영하여 제작한 거대한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