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아트뉴스온라인 대표/편집인 변재진
아일랜드 출신의 아티스트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과 건축가 세바스챤 베흐만 (Sebastian Behmann)은 2014년 베를린에서 프로젝트를 공동설립하였습니다. 소노마언덕에 세워진 원뿔형 구조는 24색의 만화경과 같은 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평적인 파노라마 파빌리온"은 순환형 칼렌더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북쪽의 둥근창을 중심으로 832개의 색유리가 배열되어 있습니다.
색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과 반사 사이에서 발생하는 잔상과 다채로운 색채의 파노라마를 통해서
프리즘 분광효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각적 환영의 다채로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디어아트의 첨단기술을 동원하지 않고도 가상성과 인터렉티비티, 이미지의 유동성 등의 효과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