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아트뉴스온라인 대표/편집인 변재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한 후에 감명을 받은 작품의 티셔츠나 엽서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 부르클린에 거주하는 Twitter의 예술문화 큐레이터인 아리엘 에드킨스 (Ariel Adkins)는 세계적인 명장들이 그린 작품을 감상하고 독특한 의상을 제작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예술가였던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옷감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특정예술작품의 형태와 색조를 사람이 입을 수 있는 패션으로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Artfully Awear의 창시자입니다. 작가는 미술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미술작품의 색조와 형태를 활용하여 사람이 입는 의복으로 변환을 하는 작업을 합니다. 미술작품만을 예술품이라고 하여야 하는지 작가가 창작한 의상 역시 예술품이라고 하여야 하는지 ?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의견은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