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아트뉴스온라인 대표 변재진
강대국 러시아의 잔인한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약소국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민간인 사상자들이 발생하는 참혹한 전쟁의 잔인성을 전 세계인들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잔인한 전쟁을 목도한 전 세계 스트리트아티스트들이 러시아를 규탄하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총 대신 그림이라는 평화로운 무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평화를 호소하기 위해서 감동적인 벽화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건물 벽에 그렸습니다.
참혹한 전쟁, 강자의 폭행으로 약자가 고통을 받고, 사람들이 가난과 고통 속에 죽어가는 현실을 외면하고 따뜻한 스튜디오에서 아름다운 꽃그림을 그리는 것이 예술은 아닐 것이다.전쟁을 경험하면서 전 세계예술가들이 이러한 강대국의 부당한 폭력 앞에 어떻게 저항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전쟁은 참혹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전세계 예술가의 저항을 보면서 예술가의 역할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스웨덴, 웨일스, 미국, 영국, 핀란드, 독일.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도시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벽화를 그리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도시갤러리를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그리는 그림은 소리 없고, 폭력적이지 않지만, 원자폭탄 보다 더 강력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합니다.
나의 우크라이나 친구를 위해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소녀의 발 아래 러시아 탱크들이 부서지고 있다. 가슴이 펑 터지는듯한 통쾌한 장면이다
볼드모트로 변신한 푸틴 - 폴란드의 스트리트 아트
바르샤바 건물 벽에 그려진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옷을 입은 소년 슈퍼맨
골리앗과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소년 다윗이 되거라
우크라이나와 함께 합니다.
비탈리 스카쿤(Vitaliy Skakun)은 26세 젊은 군사 엔지니어입니다. 그는 진격하는 러시아 군을 막기 위해서 다리를 폭파하다가 숨졌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자신의 조국을 지키다가 순직했습니다.
폴리나는 키이브의 거리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해당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그녀는 이제 4학년 밖에는 안된 어린 소녀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의 올리브 줄기를 나르는 평화의 비둘기
독일 프랑크 푸르트의 건물 벽에 그려진 벽화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깔을 상징하는 올리브 줄기를 가져오고 있다.
푸틴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 소재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빌뉴스의 러시아 대사관 맞은 편 도로에는 국제재판소가 있는 헤이그가 푸틴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형 글씨가 적혀있다. 푸틴이 전범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은유를 담고 있다.
스웨덴 모탈라의 픽셀 스트리트 아트
아래 그림은 푸틴이 감옥에 수감된 모습으로 풍자하고 있다. 그 아래 그림은 푸틴이 히틀러와 손잡고 걷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쟁을 멈추라
폴란드 그단스크에 그려진 벽화, 러시아 탱크를 부수는 주먹
루마니아 Iasi 그래피스트들의 작품
조지아의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저항한다
No War
우리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전쟁이 우리를 끝낼 것입니다. 전쟁중지
전쟁 중지 STOP WAR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랑과 기도를 표현한 벽화 - 영국 웨일즈 카마텐셔
고흐의 해바라기를 던지는 우크라이나 저항군
나는 이 그림이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용감한 국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친 전쟁이 곧 끝나기를 희망해봅시다.
그단스크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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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틀러 버스터 ( 퍼틀러 (putler) = 푸틴 +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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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이 무력을 사랑하는 자를 이길 때 세계는 평화를 알게 될 것입니다. - 지미 핸드릭스
When The Power of Love Overcoms The Love of The World Will Know Peace. - Jimi Hendrix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 예술가의 의무이다. - 니나 사이몬
It's an Artist's Duty To Reflect The Times In Which We Live - Nina Simone
전쟁은 지옥이다. 항상 그래왔고, 항상 그럴 것이다.
War Is Hell. Always Has Been. Always Will Be
이 그림에 재미있는 댓글이 달려서 옮겨 봅니다.
전쟁은 전쟁이고 지옥은 지옥이다. 전쟁은 지옥보다 나쁘다.
지옥에는 단지 나쁜 놈들만 있다. 그러나 전쟁에서는 모든 사람이 고통을 받고,
순수한 이들의 생명이 희생된다. 우스갯 소리 같지만 진심으로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전쟁을 멈추세요.
인류애가 없는 미친 놈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지합니다.
이 그림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지역인 해발 3000미터에 그려졌습니다.
전쟁에 반대를, 전쟁을 중지하라
No To The War, Stop The War
러시아 국기를 얼굴에 그린 소녀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얼굴에 그린 소녀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전쟁의 잔혹함은 죄 없는 여자와 아이들에게 가장 혹독하다.
폴르투칼 리스본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 비안나 (John Viana)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