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트뉴스온라인 대표 편집인 변재진
박물관은 역사를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 세계 55,000개 이상의 박물관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수많은 박물관 중에 루브르박물관은 가장 유명한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에는 박물관 만큼이나 유명한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IM Pei가 설계한 유리로 만든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2019년 4월 1일 루브르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 거리예술가 JR은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피라미드가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설치미술을 선보였습니다. JR은 2016년에는 사진으로 루브르의 피라미드를 덮어서 사라지게 만드는 설치미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루브르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 주변에 400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서 약 2000장의 사진을 콜라주 해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 설치미술 작품은 마치 피라미드가 채석장에서 솟아오르는 것과 같은 착시효과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40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놀라운 설치미술 작품은 이 작품을 보기위해서 몰려든 수많은 방문객으로 인해서 하루만에 훼손되었다고 합니다.